2025 인천광역시 시민문화공간조성사업 [만수 마을일상문화살롱]
기후위기 라이프스타일 2강 <나와 지구의 건강을 지키는 의생활 문화>

안녕하세요! <마을에서 함께하는 1.5도 라이프스타일> 모임의 두 번째 이야기가 지난 10월 30일 목요일 저녁,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. 👕👖
1강 '수리권 이야기'가 고장 난 물건을 다시 보는 시간이었다면, 2강은 우리와 가장 밀접한 '옷'에 대한 이야기였어요. 강사님이 준비해주신 강의 제목은 "나와 지구의 건강을 지키는 의생활 문화: 옷장 속에서 시작하는 기후 행동"이었습니다.
이날 강의는 '오래된 미래를 입다'는 멋진 슬로건으로 지속가능한 의생활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'다시입다연구소'에서 맡아주셨습니다.

우리가 몰랐던, 옷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 😥
"패션 산업이 전 세계 제2위 환경 오염 산업이다."
우리가 무심코 사 입는 옷들이 얼마나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지, 충격적인 사실들을 알려주며 시작되었습니다.
- (노동 문제) 2013년 방글라데시의 '라나플라자' 의류 공장 붕괴 사고를 기억하시나요? 저렴한 옷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노동자가 열악한 환경에 내몰리고 있어요.
- (환경 문제) 면 티셔츠 한 장을 만드는 데 물 2,700리터가 필요하고, 우리가 입는 합성섬유 옷은 세탁할 때마다 바다로 미세플라스틱을 흘려보낸다고 해요. (무려 해양 미세플라스틱의 35%가 섬유에서 나온대요!)
이 모든 문제의 중심에는 '패스트 패션'이 있었습니다. 2000년 이후 전 세계 의류 판매량은 2배가 늘었지만 , 옷 한 벌을 입는 횟수는 절반으로 줄었대요. (평균 7번만 입고 버려진다는 통계도... )
그렇게 버려진 옷들은 어떻게 될까요? 놀랍게도 우리나라가 세계 4위 헌 옷 수출국이라고 합니다. 헌옷 수거함에 넣은 옷의 85%가 수출되고 , 이 옷들은 아프리카나 칠레 사막 등에 그대로 버려져 거대한 '옷 무덤'이 되고 있었어요.
그래서, "21% 파티"에 초대합니다! 🎉
그럼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? '다시입다연구소'는 무겁고 어려운 구호 대신, 아주 재미있고 유쾌한 해법을 제시했습니다. 바로 "21% 파티"예요!
"21%"라는 숫자는, 우리가 옷장에 사놓고도 입지 않는 옷의 평균 비율을 뜻한대요. '21% 파티'는 바로 이 잠자고 있는 옷들을 이웃과 함께 교환하는 '의류 교환 이벤트'입니다. 안 입는 옷이 '재화'가 되어 새로운 옷을 얻는 거죠!


유쾌한 실천, 우리도 "21% 파티!"
강의만 들으면 아쉽죠! 우리도 '작게나마 21% 파티'를 열었습니다. 참가자분들이 각자 집에서 잠자고 있던 '21%'의 옷들을 가져와서 펼쳐놓았는데요.
"이건 사놓고 한 번도 안 입었어!" "나한텐 안 어울리는데, 잘 어울리시네요!"
서로의 옷을 들어보고, 즐겁게 나눠 갖는 모습이 정말 정겨웠어요. 쓰레기를 줄이는 환경 활동이 이렇게 유쾌하고 즐거울 수 있다니!
"가장 지속 가능한 옷은 이미 내 옷장에 있는 옷입니다."
이날 배운 가장 중요한 한 마디가 아닐까 싶어요. 옷장 속 잠자는 21%의 옷들을 다시 보고, 이웃과 나누는 즐거운 실천! 이것이야말로 우리 마을에서 당장 시작할 수 있는 '1.5도 라이프스타일'이었습니다.

유익한 강의와 즐거운 파티를 선물해주신 '다시입다연구소'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!
다음 주는 드디어 마지막 시간! 1, 2강
을 정리하고 우리 마을의 실천 약속을 정해보는 <우리 마을의 1.5도> 시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.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! 😊

